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영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선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하지만 본선에 앞서 당내에서도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있습니다.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20대 대통령 선거는 사상 초유의 0선 선거,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. 물론 심상정, 안철수 두 후보가 있습니다마는. 아무튼 양강구도로 맞대결을 맞대결을 펼치는 이 상황에서 국회의원을 해본 후보가 둘 다 아니다. 그런데 한 300명 국회의원들은 뭔가 여기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낄 필요는 있습니다.
[최영일]
부끄러움을 느껴야겠죠. 사실은 우리가 여야 모두의 경선과정을 치열하게 지켜봤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가 선출되는 과정에서 보면 무려 전직 국무총리가 두 분이었고요. 그중에 한 분은 국회의장까지 지냈습니다.
다선 의원임은 물론이고 광역지자체장도 다 역임했었고 또는 한 분은 장관 역임을 했었고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스펙, 정치인의 화려한 경력이라고 하는 게 별반 경쟁력이 되지 못하더라. 이건 똑같이 국민의힘의 선거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.
홍준표 의원, 사실은 그 화려한 경력을 윤석열 후보가 공격하기도 했죠. 그렇게 화려한 정치 이력을 쌓은 분이 주변에 왜 사람이 없습니까? 리더십 논쟁을 먼저 드라이브를 걸었죠. 이런 과정들을 본다면 국민들의 눈에는 정치를 오래했다.
국회의원을 여러 번 했다 이것이 별로 크게 경쟁력이 되지 못한다. 오히려 뭐랄까요, 관록 있는 정치인이라는 게 정치에 닳고 닳았다. 정치가 구태 아니냐 하는 인식을 갖게 된 것 아닌가. 그래서 0선이 신선해 보는 아주 이상한 효과가 나타나는데요.
이게 이번에 두 사람의 여야 본선 후보만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도 0선의 거대 야당 대표란 말이에요. 0선 행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말씀하신 대로 300명 국회의원 또 전직 국회의원들도 다소 내 스펙 이력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, 반성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.
결국 어떤 민심의 흐름이나 새로운 정치적인 이슈의 트렌드 이런 것들을 국회의원 오래 했다고 해서 다 읽어내지는 못하고 있고 또 참신한 이미지를 못 보이고 있다 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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